화난 것 같은 '입툭튀' 돌출입, 자신감 떨어지기 전에 치료해야
작성자
에버엠치과
작성일
2018-01-16 16:06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 돌출입은 퉁명스럽고, 화가 난 것 같은 인상을 주기 쉽다. 세련되지 못하고 투박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콤플렉스로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돌출입은 얼굴을 옆에서 봤을 때 코 끝이나 턱 끝에 비해 입이 툭 튀어나온 모습이 두드러진다.
돌출입은 간단한 자가진단으로도 확일 할 수 있다. 입술에 힘을 주지 않으면 입이 잘 다물어지지 않는다던지, 입을 다물려고 하면 턱 끝에 주름이 잡히고, 턱 끝이 작지 않은데 무턱같은 느낌이 드는 경우는 돌출입이라 할 수 있다. 활짝 웃는 것을 꺼리게 되거나 입을 손으로 가리는 등 자신감이 낮아지기 전에 효과적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턱뼈의 위치는 정상인데 단순히 치아만 돌출된 경우에는 치아를 뽑고 치아 교정으로 어느 정도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교정치료 만으로 치아를 이동시켜서 입의 돌출된 정도를 해결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제한적이다. 대부분의 돌출입은 턱뼈 자체의 전방 돌출이 동반된 경우가 많아서 턱뼈를 정상적인 위치로 이동시켜주는 ‘돌출입 수술’이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돌출입 수술’은 치아를 4개 발치한 후 발치 공간만큼 위아래 턱의 잇몸뼈를 뒤로 이동시키는 '전방분절골 절단술(ASO)', 턱뼈를 전체적으로 뒤로 이동하여 재위치 시키는 '양악수술'로 나눌 수 있다. 전방분절골 절단술의 경우에는 잇몸뼈만 후퇴하는 수술로 어금니의 교합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 전에 미리 치아교정을 받을 필요는 없다. 수술로 인한 부기도 심하지 않아서 3일 정도의 회복기간만 가지면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수술 이후 평균 6~7개월 정도의 교정치료를 병행하면 돌출입에서 벗어날 수 있다. 돌출입 뿐만 아니라 긴 얼굴, 안면비대칭 등 다른 증상들을 동반하고 있다면 치아를 포함한 위턱과 아래턱 전체를 이동시키는 양악 수술이 적합하다.
구강악안면외과 에버엠치과 윤규식 원장은 “돌출입 수술 등 얼굴뼈를 다루는 고난이도의 수술은 치의학적 경험이 풍부하고 안면골 및 턱뼈 치료에 특화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를 통해 수술 받는 것이 현명하다”면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돌출입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마취통증의학과, 교정전문의 등 협진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응급시스템을 구축한 병원인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