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로 숨 쉬는 구강호흡, 주걱턱 만든다
작성자
에버엠치과
작성일
2015-09-11 13:55
[라이프팀] 전문가들은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이 충치, 잇몸병, 염증, 설태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일 뿐 아니라 얼굴형 자체의 변화를 가져온다고 경고했다.
코로 호흡하는 것은 공기에 들어있는 나쁜 세균을 코 안에서 거르는 과정을 거치지만, 구강호흡은 세균이 입 안으로 바로 들어가기 때문에 질환 발생률이 높다. 이러한 습관이 지속되면 입 안은 세균이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심하면 구취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구강호흡은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큰 영향을 준다. 발음이 부정확해질 뿐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얼굴형이 변하거나 치아교열 상태가 고르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구강호흡이 장기화 되면 골격 쪽으로 앞니가 나오고, 앞에서 볼 때 입 주위가 돌출된 양상을 보일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주걱턱 같은 아주 심한 골격의 변화를 가져오기도 한다.
에버엠치과 윤규식 대표원장은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구강호흡 예방법을 숙지하고 실천할 필요가 있는데,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구강호흡 예방법으로는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습도 50-60% 유지해주기, 잠잘 때 낮은 베개를 베거나 앞을 보고 똑바로 눕기, 껌 씹을 때는 양쪽 치아 골고루 사용하기 등이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 의식적으로 입을 다물고 코로 숨 쉬려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나 이미 오래 시간 구강호흡이 습관화돼 주걱턱이 형성되고, 이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주걱턱을 개선해주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했다.
‘주걱턱’이란 아래턱의 성장이 과도하거나 위턱의 성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아래턱이 튀어나온 양상으로 긴 얼굴형태, 앞니들의 교차교합, 이를 악 물었을 때 위아래 앞니 간에 틈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대개 부정교합이 없이 턱 길이만 긴 이들이 있고 부정교합이 심해 치아가 가지런하지 않고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더 많이 나와 있는 이들도 있다.
부정교합이 심한 경우 발음이상은 물론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어 소화불량에 시달리거나 입을 다무는 것 자체가 어려워 구강이나 기관지 질환에 쉽게 노출되기도 한다.
주걱턱의 원인은 대부분 유전이라고 생각하나 환경적,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어릴 때 주걱턱이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사춘기에 아래턱의 성장이 과도하게 일어나면서 발생할 수 있다. 미적 기준에서 보면 사납고 불만스러운 이미지로 오해를 사기도 한다.
그렇다면 주걱턱은 어떤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을까? 일단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나와 있는 미세한 주걱턱은 치아교정만으로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이를 반대교합이라 하는데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고 아데노이드나 편도선 등이 심한 때에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누가 봐도 심한 주걱턱은 시간적, 경제적인 면에서 수술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하악수술은 아래턱만 수술하는 방법으로 단순히 아래턱 부분의 뼈가 길게 돌출된 경우가 이에 속한다. 주걱턱이 너무 심해 아래턱을 수술해도 여전히 주걱턱이 남게 되거나 안면비대칭이 있는 경우 등에는 위턱과 아래턱을 동시에 수술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도움이 된다.
과거에는 무조건 수술 전 치아교정을 해서 아래턱만 수술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수술 전 치아교정을 받지 않고 먼저 턱교정을 통해 아래턱을 후방으로 이동시킨 후 마무리 교정을 시행하기도 한다. 위아래턱을 동시에 수술할지, 아래턱만 수술할지는 3차원 CT촬영을 통해 좌우 턱뼈의 위치 및 크기를 정밀분석한 후 수술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이처럼 주걱턱 치료는 개인의 치아 상태나 목표하는 바에 따라 다르고, 치료결과 역시 수술계획이나 실력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병원에서 숙련된 전문의에게 치료받아야 한다. (사진출처: 영화 ‘커플 테라피: 대화가 필요해’ 스틸컷)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코로 호흡하는 것은 공기에 들어있는 나쁜 세균을 코 안에서 거르는 과정을 거치지만, 구강호흡은 세균이 입 안으로 바로 들어가기 때문에 질환 발생률이 높다. 이러한 습관이 지속되면 입 안은 세균이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심하면 구취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구강호흡은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큰 영향을 준다. 발음이 부정확해질 뿐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얼굴형이 변하거나 치아교열 상태가 고르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구강호흡이 장기화 되면 골격 쪽으로 앞니가 나오고, 앞에서 볼 때 입 주위가 돌출된 양상을 보일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주걱턱 같은 아주 심한 골격의 변화를 가져오기도 한다.
에버엠치과 윤규식 대표원장은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구강호흡 예방법을 숙지하고 실천할 필요가 있는데,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구강호흡 예방법으로는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습도 50-60% 유지해주기, 잠잘 때 낮은 베개를 베거나 앞을 보고 똑바로 눕기, 껌 씹을 때는 양쪽 치아 골고루 사용하기 등이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 의식적으로 입을 다물고 코로 숨 쉬려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나 이미 오래 시간 구강호흡이 습관화돼 주걱턱이 형성되고, 이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주걱턱을 개선해주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했다.
‘주걱턱’이란 아래턱의 성장이 과도하거나 위턱의 성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아래턱이 튀어나온 양상으로 긴 얼굴형태, 앞니들의 교차교합, 이를 악 물었을 때 위아래 앞니 간에 틈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대개 부정교합이 없이 턱 길이만 긴 이들이 있고 부정교합이 심해 치아가 가지런하지 않고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더 많이 나와 있는 이들도 있다.
부정교합이 심한 경우 발음이상은 물론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어 소화불량에 시달리거나 입을 다무는 것 자체가 어려워 구강이나 기관지 질환에 쉽게 노출되기도 한다.
주걱턱의 원인은 대부분 유전이라고 생각하나 환경적,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어릴 때 주걱턱이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사춘기에 아래턱의 성장이 과도하게 일어나면서 발생할 수 있다. 미적 기준에서 보면 사납고 불만스러운 이미지로 오해를 사기도 한다.
그렇다면 주걱턱은 어떤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을까? 일단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나와 있는 미세한 주걱턱은 치아교정만으로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이를 반대교합이라 하는데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고 아데노이드나 편도선 등이 심한 때에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누가 봐도 심한 주걱턱은 시간적, 경제적인 면에서 수술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하악수술은 아래턱만 수술하는 방법으로 단순히 아래턱 부분의 뼈가 길게 돌출된 경우가 이에 속한다. 주걱턱이 너무 심해 아래턱을 수술해도 여전히 주걱턱이 남게 되거나 안면비대칭이 있는 경우 등에는 위턱과 아래턱을 동시에 수술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도움이 된다.
과거에는 무조건 수술 전 치아교정을 해서 아래턱만 수술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수술 전 치아교정을 받지 않고 먼저 턱교정을 통해 아래턱을 후방으로 이동시킨 후 마무리 교정을 시행하기도 한다. 위아래턱을 동시에 수술할지, 아래턱만 수술할지는 3차원 CT촬영을 통해 좌우 턱뼈의 위치 및 크기를 정밀분석한 후 수술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이처럼 주걱턱 치료는 개인의 치아 상태나 목표하는 바에 따라 다르고, 치료결과 역시 수술계획이나 실력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병원에서 숙련된 전문의에게 치료받아야 한다. (사진출처: 영화 ‘커플 테라피: 대화가 필요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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