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 호흡기 질환 걸릴 가능성 높다
작성자
에버엠치과
작성일
2015-10-13 14:55
사진출처: 영화 ‘머펫 대소동’ 스틸컷(위 사진은 본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임혜진 기자] 본격적인 가을 날씨로 접어들면서 바람은 더 차가워지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확연히 느껴진다. 기온이 낮아지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감기나 독감, 천식, 폐렴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겪는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공기를 마시고 내뱉는 호흡기는 기온 변화에 굉장히 민감하고 유해물질이나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호흡기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얇은 옷을 겹쳐 입어 온도에 따라 입고 벗는 것이 중요하며 충분한 수분과 야채, 과일을 섭취해야 한다. 또 입으로 호흡하는 호흡방법은 코로 호흡하는 것에 비해 산소 흡수량이 떨어지고 유해물질이 그대로 폐까지 들어가 바이러스 번식을 높인다. 이러한 습관은 호흡기질환과 구강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돌출입 환자들은 정상적인 호흡방법이 어렵고 주로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을 하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다. 돌출입은 옆에서 봤을 때 코끝이나 턱 끝에 비해 입이 앞으로 튀어나온 상태로 가만히 있어도 입이 벌어진 경우가 많으며 일반적인 방법으로 해결이 어려워 본인의 상태에 맞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돌출입은 상태에 따라 위아래 턱뼈는 정상적 위치지만 치아만 앞으로 경사지게 튀어나온 유형, 치아는 가지런하나 잇몸 뼈 자체가 튀어나온 유형, 잇몸 뼈와 함께 치아도 경사지게 튀어나온 유형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교정이나 수술 등의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치아가 앞으로 돌출된 ‘상하치조전돌증’은 치아교정만으로 돌출입 교정이 가능하지만 잇몸뼈 자체가 앞으로 돌출된 ‘양악전돌증’은 위와 아래턱 자체가 튀어나왔기 때문에 수술을 해야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돌출입 치아교정은 발치 후 교정으로 튀어나온 앞니를 뒤로 넣어 입과 입술이 뒤로 들어가도록 하는 방식이다. 소구치(어금니와 송곳니 사이에 있는 치아)를 발치한 후 빈 공간에 치아를 넣어 치아교정을 통해 돌출입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입매를 가지런하게 만든다.
위와 아래 앞니 각도는 정상이지만 잇몸뼈 자체가 앞으로 돌출된 양악전돌증은 위와 아래턱 자체가 튀어나왔기 때문에 수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단, 무리하게 수술을 받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으로 치아교정으로 돌출입 교정이 가능한지부터 확인하도록 한다.
에버엠치과 윤규식 대표원장은 “돌출입 환자의 경우 구조적으로 입이 돌출되어있기 때문에 심미안적으로도 좋지 않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구강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에 걸릴 겪을 가능성도 높아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돌출입 치료는 크게 치아교정과 악수술로 나눌 수 있지만 치아가 앞으로 돌출된 ‘상하치조전돌증’은 치아교정만으로 돌출입 교정이 가능합니다. 반면 위와 아래 앞니 각도는 정상이지만 잇몸뼈 자체가 앞으로 돌출된 양악전돌증은 위와 아래턱 자체가 튀어나왔기 때문에 수술을 해야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단, 돌출입 치료는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부작용을 예방하고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술 후 부정교합이 생겨 치아의 교합이 망가질 수 있으므로 부기관리, 치아교정 등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사진출처: 영화 ‘머펫 대소동’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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