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걱턱으로 인한 발음이상, 교정치료&수술 필요하다
작성자
에버엠치과
작성일
2015-04-23 13:47
[라이프팀] 흔히 주걱턱이라 부르는 이들의 경우 단순히 외적인 요인뿐 아니라 발음을 위해서라도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한 연구팀에 따르면 주걱턱을 가진 이들은 정상적인 골격을 지닌 사람들에 비해 비정상적인 발음을 낸다고 밝힌 바 있다.
연구팀은 3급 부정교합에 해당하는 주걱턱 남여 12명과 정상교합 남여 12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8개 단모음(이, 에, 애, 아, 어, 오, 우, 으)의 발음을 측정 및 분석했다. 연구결과 주걱턱 환자는 아래턱의 지나친 성장으로 크기가 큰 반면 윗턱이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고 혀 역시 낮은 곳에 위치하면서 부정확하고 비정상적인 발음을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버엠치과 윤규식 대표원장은 “실제로 주걱턱 환자들은 흔히 ‘발음이 새는 것 같다’, ‘영어로 말할 때 혀 짧은 발음이 나온다’고 호소하곤 합니다. 특히 ‘S’ 발음 등의 마찰음이 심각할 정도로 왜곡돼 나오고 입술을 완전히 다물어지지 않아 입술소리인 ‘ㅁ, ㅂ, ㅍ’는 물론 치아소리인 ‘ㅅ, ㅈ, ㅊ’ 또한 발음하기 어려운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걱턱은 보는 이로 하여금 반감을 줘 사회생활에 있어 복합적으로 좋지 못한 인상을 주는데다 명확하지 못한 발음은 열등감의 요소로 작용해 매사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당사자에게는 깊은 상처를 남길 수 있으므로 주걱턱의 구조적인 특징과 관련된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술이나 교정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주걱턱’이란 아래턱의 성장이 과도하거나 위턱의 성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아래턱이 튀어나온 양상으로 긴 얼굴형태, 앞니들의 교차교합, 이를 악 물었을 때 위아래 앞니 간에 틈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대개 부정교합이 없이 턱 길이만 긴 이들이 있고 부정교합이 심해 치아가 가지런하지 않고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더 많이 나와 있는 이들도 있다.
부정교합이 심한 경우 발음이상은 물론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어 소화불량에 시달리거나 입을 다무는 것 자체가 어려워 구강이나 기관지 질환에 쉽게 노출되기도 한다.
주걱턱의 원인은 대부분 유전이라고 생각하나 환경적,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어릴 때 주걱턱이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사춘기에 아래턱의 성장이 과도하게 일어나면서 발생할 수 있다. 미적 기준에서 보면 사납고 불만스러운 이미지로 오해를 사기도 한다.
그렇다면 주걱턱은 어떤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을까? 일단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나와 있는 미세한 주걱턱은 치아교정만으로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이를 반대교합이라 하는데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고 아데노이드나 편도선 등이 심한 때에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누가 봐도 심한 주걱턱은 시간적, 경제적인 면에서 수술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하악수술은 아래턱만 수술하는 방법으로 단순히 아래턱 부분의 뼈가 길게 돌출된 경우가 이에 속한다. 주걱턱이 너무 심해 아래턱을 수술해도 여전히 주걱턱이 남게 되거나 안면비대칭이 있는 경우 등에는 위턱과 아래턱을 동시에 수술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도움이 된다.
과거에는 무조건 수술 전 치아교정을 해서 아래턱만 수술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수술 전 치아교정을 받지 않고 먼저 턱교정을 통해 아래턱을 후방으로 이동시킨 후 마무리 교정을 시행하기도 한다. 위아래턱을 동시에 수술할지, 아래턱만 수술할지는 3차원 CT촬영을 통해 좌우 턱뼈의 위치 및 크기를 정밀분석한 후 수술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이처럼 주걱턱은 외모상의 문제도 있지만 기능적으로도 많은 문제점을 동반할 수 있는데다 치료법이나 장치는 개인의 치아 상태와 목표하는 바에 따라 다르고, 치료결과 역시 수술계획이나 실력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병원에서 숙련된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영화 ‘쇼퍼홀릭’ 스틸컷)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연구팀은 3급 부정교합에 해당하는 주걱턱 남여 12명과 정상교합 남여 12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8개 단모음(이, 에, 애, 아, 어, 오, 우, 으)의 발음을 측정 및 분석했다. 연구결과 주걱턱 환자는 아래턱의 지나친 성장으로 크기가 큰 반면 윗턱이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고 혀 역시 낮은 곳에 위치하면서 부정확하고 비정상적인 발음을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버엠치과 윤규식 대표원장은 “실제로 주걱턱 환자들은 흔히 ‘발음이 새는 것 같다’, ‘영어로 말할 때 혀 짧은 발음이 나온다’고 호소하곤 합니다. 특히 ‘S’ 발음 등의 마찰음이 심각할 정도로 왜곡돼 나오고 입술을 완전히 다물어지지 않아 입술소리인 ‘ㅁ, ㅂ, ㅍ’는 물론 치아소리인 ‘ㅅ, ㅈ, ㅊ’ 또한 발음하기 어려운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걱턱은 보는 이로 하여금 반감을 줘 사회생활에 있어 복합적으로 좋지 못한 인상을 주는데다 명확하지 못한 발음은 열등감의 요소로 작용해 매사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당사자에게는 깊은 상처를 남길 수 있으므로 주걱턱의 구조적인 특징과 관련된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술이나 교정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주걱턱’이란 아래턱의 성장이 과도하거나 위턱의 성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아래턱이 튀어나온 양상으로 긴 얼굴형태, 앞니들의 교차교합, 이를 악 물었을 때 위아래 앞니 간에 틈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대개 부정교합이 없이 턱 길이만 긴 이들이 있고 부정교합이 심해 치아가 가지런하지 않고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더 많이 나와 있는 이들도 있다.
부정교합이 심한 경우 발음이상은 물론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어 소화불량에 시달리거나 입을 다무는 것 자체가 어려워 구강이나 기관지 질환에 쉽게 노출되기도 한다.
주걱턱의 원인은 대부분 유전이라고 생각하나 환경적,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어릴 때 주걱턱이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사춘기에 아래턱의 성장이 과도하게 일어나면서 발생할 수 있다. 미적 기준에서 보면 사납고 불만스러운 이미지로 오해를 사기도 한다.
그렇다면 주걱턱은 어떤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을까? 일단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나와 있는 미세한 주걱턱은 치아교정만으로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이를 반대교합이라 하는데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고 아데노이드나 편도선 등이 심한 때에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누가 봐도 심한 주걱턱은 시간적, 경제적인 면에서 수술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하악수술은 아래턱만 수술하는 방법으로 단순히 아래턱 부분의 뼈가 길게 돌출된 경우가 이에 속한다. 주걱턱이 너무 심해 아래턱을 수술해도 여전히 주걱턱이 남게 되거나 안면비대칭이 있는 경우 등에는 위턱과 아래턱을 동시에 수술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도움이 된다.
과거에는 무조건 수술 전 치아교정을 해서 아래턱만 수술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수술 전 치아교정을 받지 않고 먼저 턱교정을 통해 아래턱을 후방으로 이동시킨 후 마무리 교정을 시행하기도 한다. 위아래턱을 동시에 수술할지, 아래턱만 수술할지는 3차원 CT촬영을 통해 좌우 턱뼈의 위치 및 크기를 정밀분석한 후 수술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이처럼 주걱턱은 외모상의 문제도 있지만 기능적으로도 많은 문제점을 동반할 수 있는데다 치료법이나 장치는 개인의 치아 상태와 목표하는 바에 따라 다르고, 치료결과 역시 수술계획이나 실력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병원에서 숙련된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영화 ‘쇼퍼홀릭’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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