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 치료하고 립 메이크업 맘껏 즐기기
작성자
에버엠치과
작성일
2015-12-16 14:31
사진출처: 영화 ‘헤멜’ 스틸컷 (위 사진은 본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김희운 기자] 여성의 경우 이미지 변신이나 기분전환을 꿈꿀 때, 복잡한 색조화장이 귀찮게 느껴질 때 돋보이는 컬러감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립 메이크업’에 눈길이 간다. 립 메이크업 중에서도 매년 이맘때면 유행하는 레드계통의 립스틱은 한 번쯤 사용해 보고 싶은 뷰티 아이템으로 손꼽히지만 막상 메이크업을 시도하기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레드는 소녀의 생기발랄함부터 고혹적인 여성미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완벽한 컬러로, 제대로 연출하면 섹시한 느낌과 함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지만 무작정 따라했다가는 자칫 부담스럽고 촌스러운 메이크업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치아와 치조골이 튀어나온 돌출입의 경우, 립 메이크업으로 인해 입술이 지나치게 두꺼워 보이거나 부각될 수 있고 치아에 립스틱이 자주 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그렇다면 돌출입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보통 옆에서 봤을 때 코보다 입이 더 튀어나왔거나 웃을 때 잇몸이 지나치게 많이 보이는 경우, 평소 입을 잘 벌리고 있어 늘 입술이 마르거나 기관지 질환에 자주 노출되는 경우, 원숭이형이라는 놀림을 자주 받는 경우 등에는 돌출입을 의심해볼만하다.
입술에 힘을 풀면 입이 잘 다물어지지 않는다거나 입을 다물려고 하면 턱 끝에 주름이 잡히는 경우, 평소 입이 퉁명스럽거나 촌스럽다는 말을 자주 듣거나 팔자주름이 보이는 경우, 턱끝이 작지 않은데 무턱 같은 느낌이 들거나 팔자주름을 따라 보형물을 삽입하는 귀족수술·턱끝 수술 혹은 코성형을 했는데도 입이 나와 보이는 경우 등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에 해당된다고 해서 무조건 돌출입이라 확정지을 수 없으므로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병원에 내원해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돌출입이라도 해서 다 같은 증상이 아니라 위아래 턱뼈는 정상적인 위치지만 치아만 앞으로 경사지게 튀어나온 유형, 치아는 가지런하나 잇몸뼈 자체가 튀어나온 유형, 잇몸뼈와 함께 치아도 경사지게 튀어나온 유형 등으로 분류되며 치료방법도 달라진다.
검사 이후 돌출입이라 진단받은 경우에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아교정이나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이를 개선하게 된다. 만약 위와 아래 앞니의 각도가 앞으로 뻐드러지면서 돌출된 경우에는 치아교정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단정한 입매와 가지런한 치아는 물론 잇몸과 치아를 보다 오랜 기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최근엔 장치의 발달로 외관상 교정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 세라믹교정, 설측교정, 투명교정 등 다양한 교정치료가 각광받고 있지만 이런 교정치료가 모든 이에게 적용될 순 없다.
에버엠치과 윤규식 대표원장은 “돌출입 교정치료기간은 평균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소요되지만 상태에 따라 발치를 하고 교정하느냐 아니면 발치 없이 교정하느냐에 따라 교정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발치할 경우 발치 공간을 없애면서 앞니를 뒤로 밀어 넣는 공간폐쇄단계를 거쳐 교합을 맞추는 단계로 마무리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돌출입 교정환자들은 가급적 치료기간이 짧고 치료 후 돌출입 개선효과가 확실하길 원하지만 대체로 긴 치료기간이 걸리고 오랜 기다림에 비해 교정효과가 미미해 결과가 생각처럼 만족스럽지 않아 실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초기에 정확한 검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기간은 최소화, 효과는 극대화시킬 수 있는 치료법을 선택해야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위와 아래 앞니 각도는 정상이지만 잇몸뼈 자체가 앞으로 돌출된 양악전돌증은 위와 아래턱 자체가 튀어나왔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피하고, 돌출입 수술은 잘못된 치료로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재수술이 어려운 만큼 첫수술시 신중을 기해야한다.
(사진출처: 영화 ‘헤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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